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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클리어링, KIA에게 아쉬운 장면이다 드디어 나올게 나왔군요. 바로 벤치클리어링 입니다. 혹자는 벤치클리어링이야 말로 야구의 백미라고 하죠. 몸싸움이 극히 드문 야구에서 적당한 벤치클리어링은 볼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년에 한 두번 보기 힘든 벤치클리어링은 언젠가 부터 한국시리즈 단골 메뉴가 되버렸습니다. 한 번 즈음 나올때가 되었는데 나왔네요. 서재응 선수와 정근우 선수가 붙었습니다. 일단, 이 감정 싸움은 조금 시계를 돌려야겠습니다. 페넌트레이스 때 부터 둘은 감정이 안좋았습니다. 바로 9월8일 광주 경기 였는데요, 선발 등판한 서재응 선수에게 사구를 맞은 정근우 선수가 짜증을 내며 서재응 선수를 노려봤죠. 당시 정근우 선수는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거 아니냐" 는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이후 정근우는 8회 오준형 선수에게 또 사구를 맞.. 더보기
1패를 주고 2가지를 얻은 패장 김성근 (아마도) 올 시즌 최고의 인기를 누린 하루가 아닐까 생각된다. 한때 ‘공공의 적’으로 까지 몰렸던 SK 구단이 기상 천외한 경기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3루수의 강속구 투구, 에이스의 어색한 타격, 극단적 시프트 수비까지 보기 힘든 장면을 하루에 보여줬다. 결국 패전을 기록했지만 이를 전두지휘한 김성근 감독은 ‘역시 神’ 이라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정치적인 야구 계산법에 손가락(혀)를 내둘렀고 KBO도 적지 않게 당황한 눈치다. #1 이렇게 악용하면 어쩔테냐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기회가 날때마다 토로했던 김성근 감독의 불만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원정팀이 12회초 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면 패나 마찬가지다. 무승부는 곧 패전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12회.. 더보기
SK 윤길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다 윤길현 사건과 관련해서 몇몇 야구기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야구 기자들이 보는 SK 야구.. 어떤 모습일까요 참고로 전 기아타이거즈 골수팬 입니다. 윤길현이 그렇게 당당했던 이유 윤길현이 원래 그렇게 나쁜 성격은 아니란다. 동영상만 보면 거의 살인 충동을 느낄 정도로 재수 없게 등장하는데 사실 그렇게 싸가지 없는 선수는 아니라는게 대부분의 의견. 삼진을 잡으며 욕하고 덕아웃 들어가 실실 쪼개며 웃은 것도 한바탕 소란에 흥분이 되어있는 상태에 젊은 선수라는걸 감안하면 뭐 이해할만한 일. 사실상 최경환에게 던진 얼굴쪽의 볼은 빈볼이 맞다. 그 전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자자면 스크 선수들은 3차전 시작 전부터 이미 굉장히 민감해져 있었다고 한다. 1차전 대승 때도 그랬고 2차전도 이상하리만큼 기아 투수들의 몸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