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성흔

롯데·KIA, 순간의 절실함과 방심이 4강을 결정짓다 ▲김수완의 완봉승. 최강 SK를 상대로 한 승리였고 홍성흔이 빠진 상태에서 올린 승리였으며, 상대는 국내 최강 김광현이었다. 사실상 엘롯기 4강 전쟁은 막을 내렸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롯데가 SK·두산과의 6연전을 싹쓸이하고, KIA가 삼성에게 3연패 당하면서 두 팀의 승차는 6경기로 벌어졌다. KIA가 산술적으로 4강에 가려면 전승을 거둬야 한다. 이마저도 롯데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어렵다. 김성근 SK 감독은 "KIA의 4강 가능성은 없다"며 롯데의 손을 들어주었다. 예상과 달리 싱겁게 끝난 4강 경쟁의 분수령은 무엇이었을까. 롯데의 절실함 8월15일 롯데-KIA전. 홍성흔은 9회초 윤석민의 몸쪽 직구에 손등을 맞아 쓰러졌다. 검진 결과 최소 4주의 부상. 남은 일정으.. 더보기
타격왕 박용택, 결국 잃은게 더 많다 2008년 .257에 머물렀던 박용택이 올시즌 타격왕에 까지 오를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하게 분석할수 있다. 일단 볼을 고르는 눈이 넓어진 이유도 있었겠지만 페타지니 효과를 본것도 사실이다. 어째든 박용택은 LG팀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374 타율은 타격왕 기록중에서도 매우 높은 축에 속하는 기록이고 홈런 또한 18개 타점74개 였다. 올시즌 그의 최고 활약은 그 누구도 인정할만 하다. 최소한 25일 경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올시즌 타격왕 경쟁은 어느때 보다 치열했다. 2007년과 2004년에도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오늘과 같지는 않았다. 올시즌은 얄궃게도 경쟁중이던 박용택과 홍성흔이 맞대결 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이전에도 치열한 경쟁은 있었지만 맞대결은 없었다.. 더보기
롯데의 심상치 않은 3번째 상승세 롯데가 막판 연승으로 2년연속 4강행을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작년이 꾸준한 성적으로 안정적 4강을 이뤄냈다면 올 시즌은 들쑥날쑥한 전력으로 시즌 내내 불안했습니다. 팀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오르락 내리락 했고 그때마다 롯데 팬들은 갈매기마당에서 감독과 그의 절친한 친구 용병 타자의 거취에 대해서 밤새 이야기를 나눠야 했습니다. 어째든 해피엔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작년 이상의 성적을 바랬던 팬들은 아니겠죠) 오히려 작년 보다 올해 더 많은 기대가 되는 이유는 뭘까요. 롯데의 심상치 않았던 3번의 상승세를 지켜봤습니다. 6월 "손민한과 조성환이 돌아오다" 4~5월은 그 어느때 보다 팬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초반 성적이 부진하자 로이스터 감독의 겨울 전지훈련에 대한 원성이 가장 먼.. 더보기
홍성흔 롯데행이 만든 궁금증 5가지 1. 타선의 변화 물론 홍성흔을 벤치로 쓰려고 데려온건 아니다. 두산에서 클린업의 끝자락을 담당했던 그는 롯데에서도 5번 또는 6번이 유력시 된다. 우선 내년 라인업을 예상해 본다면.. 1)김주찬 2)이인구 3)조성환 4)이대호 5)가르샤 6)홍성흔 7)강민호 8)손아섭 9)박기혁 이외에 정수근등 벤치 자원도 풍부한 편이다. 홍성흔 덕분에 3번부터 7번까지 꽉찬 느낌을 준다. 마치 한화의 3~6번을 보는듯 하다. 조성환이 부진에 빠진다면 가르샤를 3번으로 내리고 홍성흔을 5번에 놓는 방법도 있다. 확실한건 장타력이 매우 강해졌다는 점. 그래도 불안한 점은 테이블세터가 아직도 빈약하는 점이다. 손광민(손아섭)을 2번으로 내리는 점도 생각해 봐야할것이다. 2. 누가 두산으로 가나? 프로야구에서 보호선수는 총.. 더보기
롯데자이언츠, 두산의 에너지를 얻다 롯데를 택한 이유 물론 돈도 이적에 상당 부분을 차지했겠지만 (롯데는 연봉 50%를 인상해 주었다. 홍성흔도 자신을 인정해준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자유롭고 호탕한 지도스타일도 마음에 들었다는 후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김경문 감독과 관계가 원만치 않았다는 말도 되는데, 이는 홍성흔의 포수 포지션에 대한 마찰이 있었을때 부터 있었던 이야기다. 즉, 여러모로 홍성흔은 예전부터 두산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컸고 이를 눈치챈 롯데가 파격적인 대우로 홍성흔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포수 포지션에 대한 조건은 매우 약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포수 마스크가 절실했 다면 강민호라는 국대급 포수가 버티고 있는 롯데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단, 강민호가 WBC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