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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빅야구로의 대변신 삼성 라이온스 준플1차전 관전기 2007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에게 패한 뒤 선동열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격 야구로의 변신을 발표합니다. 4~5년간 계속되어온 삼성의 지키기야구는 2005 2006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지만 변화가 절실했던 거죠. 권오준의 부상 오승환의 하락으로 선동열 감독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삼성 라이온스는 공격야구로 변신한 삼성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큰 야구, 빅야구로의 대변신을 보여주었죠. 비단 이번 경기만을 놓고 말씀드리는건 아닙니다. 변신의 포인트는 바로 2번이었습니다. 페넌트레이스때는 양준혁이 오늘 1차전에서는 박석민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올 시즌 최악의 나날을 보낸 양준혁은 2번으로 내려오면서 타격감을 찾았고 5위까.. 더보기
[준PO 미디어데이] 선동렬 감독님, 뛰기를 포기하셨습니까? 미디어데이 총정리에서 본 몇가지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1차전 선발 송승준 vs 배영수 두 선수 모두 상대팀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각 상대팀으로 부터 3승을 거두고 있다. 팀의 에이스로서 최고의 피칭을 기대한다. 단, 각자가 느끼는 부담감은 다르다. 송승준은 7회까지 던져줘야 한다. 배영수는 5회까지만 잘 던져줘도 성공이다. 부담감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선발 쪽에서는 배영수가 조금 앞선 느낌이다. 선동렬 승부수 진갑용 4번 올시즌 삼성이 한없이 미끄러지고 있을때 선동렬은 용병퇴출, 전원 국내파 그리고 양준혁 2번이라는 카드로 팀을 일으켰다. 시즌내내 2번타자 때문에 골머리였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양준혁은 2번으로 내려오자 점점 살아났다. 이번 승부수도 비슷하다. 경험이 부족한 박석.. 더보기
포지션별로 짚어본 롯데-삼성의 준플레이오프 몇 가지 항목들로 구분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포스트시즌 보시는데 참고하시고 의견 주세요~ 선발 롯데: 송승준, 손민한, 장원준 (이용훈, 조정훈) 9.2 삼성: 배영수, 전병호, 에니스 (이상목, 윤성환) 8.0 선발에서는 롯데가 단연 앞선다. 일단 사직에서 마운드에 오를 원투펀치가 강력하다. 송승준, 손민한 모두 기복이 없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단 3차전 선발 장원준은 불안하다. 최근 경기도 결과가 안좋았고 삼성에게도 약하다. 삼성은 제대로 된 선발이 없다. 경험에 의존하고 “만약”에 의존해야 한다. 전병호나 이상목이나 윤성환이나 모두 ‘어느 정도만 해준다면’이다. 박빙의 승부에서 허리라인에 공을 넘기는것이 그들의 임무다. 중간 롯데: 염종석, 김이슬, 강영식 7.8 삼성: 조진호, 정현욱, 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