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성호

조범현의 고민, 3번타자 그리고 나지완 이순철 "방송에서 여쭤볼말은 아닐수도 있는데.. 나지완 선수는 당분간 (2군에) 내려가서 타격 연습을 좀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너무 부진한데요..." 조범현 "지완이 한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부진해 공격력에서 힘들다. 연습은 충실하게 하고 본인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순철 "타순에서 고민이 3번인거 같은데, 해결책은?" 조범현 "시즌 초부터 나지완을 생각했는데...뭐 계속 고민해야할거 같다" 어제(5일) 승리 후 감독 인터뷰 내용이다. 이순철 위원이 아주 좋은 질문을 많이 했다. 지극히 현실적인 질문일 수도 있지만 질문자 입장에서도 까다로운 발언이기도 했다. 조 감독 입장에서는 가장 뼈아픈 부분이고 더 깊게 들어가면 심각한 질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난 이순철 위원의 해설을 좋아한.. 더보기
KIA의 연패는 장성호의 저주? 이제 저주니 뭐니 이야기가 나올만한 시기가 되었다. 일이 이 지경까지 되었다면 충분히 그럴만도 하다. 시카고 컵스의 염소의 저주 처럼 100년에 걸친 지긋지긋한건 아니지만 2-5를 5-10으로 만드는 11연패의 저력은 저주의 도움이 아니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장성호의 저주 진짜인가 저주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다. KIA가 이 지경이 된 이유에 우승 이후 코칭스테프와 구단의 행보에 문제가 있었다는 분석이 많다. 우승 이후 장성호 문제를 너무 오랫동안 끌면서 선수단 분위기를 망친것이다. 감독과 선수 불화설이 끊임없이 돌았고, 우승 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팀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결국 나지완이 부진에 빠지면서 외야는 어쩔 수 없이 김원섭-이용규-이종범 붙.. 더보기
장성호를 바라보는 4팀의 팬들 #스나이퍼를 사랑했던 타이거즈 팬들 지금은 기거나 아니거나. 장성호는 '타격에 있어서는' 인정받아야 할 선수다. 9년 연속 3할은 이후 그가 어떻게 야구인생을 마무리하는가와 상관없이 우리나라 야구 역사에 남을 소중한 기록이다.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그를 가장 애처롭게 바라보는 사람들 바로 타이거즈 팬들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장성호의 '대단했던' 기록들은 타이거즈 팬들에게 그리 '대단하지' 않은 기록으로 남아있는지도 모른다. 그의 전성기는 공교롭게 타이거즈의 어두웠던 시절과 일치한다. 팬들은 장성호에 대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거즈의 자존심을 세웠던 선수'로 평가하던가 '팀의 승리와는 상관없이 자기 기록만 신경쓴 선수' 로 평한다. 현재 타이거즈 팬들은 이둘 중 하나의 편에 서서 장성호를 바라보고 .. 더보기
조범현의 타순변화, 결국 실패로 끝났다 자, 이번 시리즈는 타순 변경 시리즈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양팀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타순 변화가 심한 SK는 물론이고 비교적 타순이 일정한 KIA도 매일 다른 라인업을 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일단 양팀 전력분석에 대한 일종의 눈치싸움이겠죠. 분석은 다양하게이뤄지는데 타순에 따라 이를 흔들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KIA 타이거즈의 1~4차전 타순을분석해 보겠습니다. 1차전 이종범 6번 성공 1차전은 이종범 6번 타순의 성공이었습니다. 최희섭과 김상현의 집중 견제를 의식해 컨디션이좋은 이종범을 6번에 배치 시켰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4-5번이 테이블 세터 역할을 해주면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테이블세터인 이용규-김원섭은 엇박자였습니다. 2차전 최희섭 나홀로 활약 2차전은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