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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리뷰] 조범현 감독은 윤석민을 내렸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윤석민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가장 아쉬운건 본인일테다. 최악의 경우엔 몸쪽 공을 못던질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선수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다. 재치맨의 리뷰 [KIA 7:5 롯데 - 사직구장] 8회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 윤석민이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사직구장이 갑자기 웅성웅성 거리기 시작했다. 순간 카메라는 홍성흔의 왼손을 클로즈업하고 있었다. 사직구장은 순식간에 야유의 바다가 되었다. 윤석민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8회 세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2타자를 범타로 잡으며 경기를 끝내는가 했다. 아쉬웠던 조범현의 결정 마지막 3번타자 조성환과의 승부가 문제였다. 초구 몸쪽으로 던지려 했던 공이 손에서 빠지며 조성.. 더보기
LG의 추가 트레이드 카드는 무엇일까 4대3 대형 트레이드가 있은 후 LG 박종훈 감독이 한 마디를 더 했다. "선발투수면 추가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4강 싸움이 치열한 상태에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놀라운 발언이었다. 박 감독이 말하는 '확실한' 선발투수는 구단 3선발 이내의 투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봉중근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투수가 불안한 상태이다. 더마트레는 기대에 못미치는 상태이고, 김광삼과 박명환, 심수창, 이범준, 한희 모두 박 감독이 말하는 '확실함'과는 거리가 멀다. 7개구단 '확실한' 선발투수는 누구일까. 그리고 빅5와 트레이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투수는 누구일까 짚어봤다. SK 와이번스 김광현 (12승3패 2.41 119.2이닝) SK가 김광현을 주는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설령 빅.. 더보기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윤석민과 한기주 KIA가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그 누구보다 4강 진출을 염원하는 조범현 감독이 윤석민을 마무리로 쓰는 대수술을 감행합니다. 최근 연속적인 블론세이브로 신뢰를 상실한 한기주는 셋업으로 돌린다고 합니다. 한기주-윤석민 콤비는 이미 2006년에 가동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타이거즈는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둘의 활약이 굉장히 힘이 되었었죠. 당시 신인이었던 한기주는 선발로 시작해 중간에 셋업으로 보직 변경을 하며 10승11패8홀드를 기록했습니다. 2005년에 데뷔해 첫해 84이닝을 던지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윤석민은 2006년 화려하게 마무리로 변신하며 19세이브를 기록합니다. 대단한 활약이었죠. 코칭스테프는 이때로 다시 돌아가자고 합니다. 사실상 4강을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다고 판단을 내.. 더보기